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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모양처 프로젝트/현명한 엄마

집에서 아이와 놀기 : 책과 친해지기 _ 책 징검다리

 쌀쌀한 겨울철에 이제는 밖에 놀어터에서 놀 수도 없고 집에서만 놀자니 아이들이 지루해 하거나 심심해 하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우리 아이들에게 "제일 좋아하는게 뭐야?"라고 물으면 "엄마랑 함께 노는게 제일 좋아"라고 답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저는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과 놀이를 해주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치원이 끝나면 정말 제 시간은 포기하고 아이와 함께 놀아주려고 한답니다. 유아기때 제일 중요한 것이 부모와의 애착형성이라는 점은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아이를 혼내거나 훈육할때에도 애착이 없는 상태에서 할 경우에는 아이의 반발감만 높인답니다. 그렇기에 저는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한답니다.

 

 저는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직장생활을 하고 육아 휴직도 없이 일만 하다 보니 친정 엄마에게 아이들을 맡겨서 특히나 큰 아이의 토토의 경우는 할머니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과 친해지기 노력 중이랍니다.

 

 많은 놀이들을 소개해 드리려고하는데 오늘은 날씨가 추우니 실내에서 아이들과 간단하게 놀 수 있는 놀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집에서 아이와  놀아주기

책 징검다리 놀이로 책과 친해져요 

 

 아주 간단한 신체 활동입니다. 특히나 준비물도 없이 집에 있는 책만 준비하시면 되고, 책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책과 더 친해질 수 있는 놀이입니다.

 

준비물 : 책

■ 대상연령 : 전체 연령 가능 

■ 장소 : 넓은 방 또는 거실

■ 목표 : 신체활동 (눈과 다리의 움직임을 협응, 대근육을 활발히 사용, 균형감과 신체조절력 발달) , 책의 호기심 유발 및 친해지기

 

 

 

 

 

 

 이렇게 바닥에 책을 징검다리처럼 바닥에 두고 징겅다리 건너듯이 건며너 놀아주면 됩니다. 그냥 건너도 되고, 게임하며 건너기도 되고, 깡총깡총 두발로 건너기도 하며 여러 방법을 시도하며 건너기를 합니다.

 

 사실 이날은 아이들이 놀면서 책을 몽땅 책장에서 꺼낸 날이었답니다. 그래서 바로 갑작스럽게 생각한 징검다리 놀이가 되겠습니다.

 

 책을 한권씩 깔아주기도 하고, 어떤 곳은 높게 깔아줘서 더 흥미를 유발 시킵니다.

 

 "바닥은 물이야~ 졸졸졸 차가운 물이 흐르고 있으니 우리가 책 돌을 밟고 가야 한다~ 거기가 출발점이고, 여기가 도착점이야~ 출발~~!!"

 

 아이들이 신이나서 대기 중입니다. 열심히 건너려고 서로 출발한다고 하네요. 의욕 충만^^

 

 

 

 

 

 책도 몇 구간은 높게~ 그리고 낮게 하면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느끼고 스릴(?)을 느낄 수 있게 즐겁게 만들었답니다. 중요한것은 너무 높게 만들면 책이 미끄러워져서 아이들이 다치니깐 적당한 높이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또한 만 3세 이하 어린이는 이런 구간 만큼은 같이 손을 잡고 함께 건너 주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아이들이 어렵고 높은 구간을 해결했을때에는 성취감이 높아져서 아이들 또한 만족감이 높답니다. 반대로 실패를 경험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통해서 다시 해볼 수 있도록 지지해 주면 된답니다.

 

 첫째 토토는 시시했는데 몇번에 슝슝~ 다 돌고 도착을 해서 특별히 주문을 하였습니다. 두발로 콩콩 뛰어서 해보자고 했습니다. 물론 낮은 구간에서 입니다. 또한 중간에 제가 개입을 해서 더 즐거움을 가미했습니다.

 

 "여기 엄마랑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사람은 10칸 다시 뒤로 가는거야~"

 

 이렇게 저랑도 함께 가위바위보를 해서 놀아준었답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이후에는 둘째 율이가 졌다면서 속상해 하며 막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엄마가 쓸떼없이 승부욕 발동해 이겨버려서 미안해..;; 하지만 이렇게 게임하면서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하면서 많이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렇게 열심히 움직이고 놀다보니 몸에 열도 나고 그러네요. 운동 제대로 했습니다.

 

 

 

 

 나중에는 아이들이 지쳐서 바닥에 쉬더니 이렇게 책을 한번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동화책들이 앞표지가 너무 다양하고 알록달록하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을 합니다. 그러니 어찌 열어보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율이는 이제 놀이는 하지않고 앉아서 책을 보고 안을 살펴보며 읽고 있습니다.

 

 

 그럼 토토는 뭘 하고 있느냐 하면, 이렇게 책으로 탑쌓기 놀이를 합니다. 바닥이 미끄러워서 책이 계속 쓰러지긴 했지만 나중에는 카펫을 깔고 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내는 아파트라고 해서 높은 4층 높이의 건물을 만들어서 놀았습니다.

 

 

 이렇게 책이랑 즐겁게 신체놀이도 즐기고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마가 세팅해주고 아이들도 혼자서도 즐겁게 노니 참 집에서 놀 수있는 좋은 놀이가 되겠죠??

 

 점점 추워지는 바깥날씨에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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