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나라그녀☆입니다. 오늘은 작은 텃밭을 가꾸는 엄마와 함께 텃밭으로 향했답니다. 저도 물론 시간 나면 함께 물도 주고, 돌도 골라주며 열심히 도와주고 있는 곳이지요. 그런데 요즘 제가 통 안갔다가 오랜만에 갔더니.. 완전 변신을 한거 있죠?? 부지런한 우리 엄마^^ 최고!!
우리 엄마도 직장이 있으신데.. 취미 생활로 텃밭을 가꾸고 있어요. 역시 나이가 들면 건강식을 찾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직접 작물을 재배하면서 사먹지 않고 친환경 내 작물을 먹는 재미에 푹 빠지셨답니다. 물론 저도 그덕에 왠만한 야채는 사먹지 않고 얻어 먹고 있어요^^
여름에 열심히 비가 안와서 물을 뿌려주려고 엄마 도와주기 위해 자주 텃밭에 갔었는데~ 어느새 새로운 작물로 탈바꿈이 되고,, 또 모종을 심었던 작물이 엄청 커지기고 하고 정말 신기하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왔네요.^^
이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이거 보고 저 완전 까물아치게 놀랬답니다. 이게 바로 호박이래요. 몇 주전 하동 호박 축제에서 호박 크기로 상을 준게 있었는데.. 대상만큼이나 엄청 큰 호박이 우리 텃밭에도 있더군요. 중요한건 따지 않고 줄기가 아직 연결되어 있어서 아직도 자라는 중이라는 거죠!! 이거 먹을 수나 있는건가?? 하하^^
엄마도 웃으면서 제일먼저 이 호박을 먼저 보여주시더군요ㅋㅋ 그리고 늙은 호박도 많이 있어서 며칠전에는 호박죽도 끓여 먹었었지요~ 호박은 맛있어엉~~
푸릇푸릇~ 잎과 줄기만 보면 잘 모르죠~ 흙속에 감춰진 하얀 자태를 뽐내는 무입니다. 열심히 자라고 있었어요. 지금은 손 한폄 정도 크기로 자랐더군요~~ 작아도 맛은 있어요~ 그래서 집에서 사용할 무 하나를 쑝 뽑아왔네요..ㅋㅋ
나란히 줄지어서 예쁘게 배추같이 생긴 이게 뭔가 했더니 겉에 푸르고 거친 잎들 가운데로 양배추가 숨어져 있었네요. 완전 싱그러웠어요. 또 가만히 놔둘 수 없어서 칼로 밑동을 쓱~ 잘라서 이것도 집으로 가져왔어요. 완전 잘 익었어요^^ 무엇보다~ 우리가족이 먹을거라서 친환경으로~ 약품치지 않은 완전 건강한 유기농!!
이 이파리는 무얼까? 하고 계속 쳐다 보기만 했는데.. 뿌리에도 뭐가 없고,, 뭐지 하고 보는데... 가운데 보이시나요?? 화살표에 브로콜리가 똭~ 하니 있는거예요. 와우~ 그 자태가 얼마나 놀랬는지.. 한참을 뭔하가 하고 보기만 했는데.. 저 브로콜리를 본 순간 엄청 놀랬네요. 브로콜리가 열려있는것도 처음보고..ㅋㅋ
그나저나 집 베란다 텃밭으로 작은 화분에 브로콜리 씨를 뿌렸었는데 싹만 계속 올라오더니 더이상 자라지 못하고 시들어 버리더군요. 역시 밭에있는 이걸 보고 우리집에서 키울 수 없는 그런 존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분명 여름에 이곳 텃밭에 아주 작은 모종을 심었었는데 와우.. 진짜 이렇게 커서 자랄 줄이야~ 역시 식물들은 햇살을 듬뿝 받고 넓은 곳에서 자라야 하나 봅니다.
이건 뭘까요? 뿌리쪽 보이시나요?? 붉은 빛이 있는 뿌리 보이시죠? 당근이예요. 엄마가 우리집에 당근을 주시는데~ 왜이리 작은 것만 보내나 싶었는데.. ㅋㅋ 여기서 열심히 자라고 있는 당근들이었어요. 아직은 판매하는 것처럼 매끈하고 크지는 않고 작고 귀여워요. 하지만 맛은 똑같이 당근맛이고 달아요^^
이것은 쪽파들이 듬성듬성 자라고 있어요~ 파들 중간에 보이는 상추랑 저 멀리 담벼락쪽에도 상추가 엄청 심어져 있어요. 정말 엄마가 텃밭을 가꾸면서 상주를 사먹은 적이 없네요~ (여행 캠핑 빼고) 상추가 계속 나와요~ㅋㅋ 상추 한창 비쌀때 우리는 맛나게 여유있게 먹었었죠^^
그리고 저 쪽파로 요즘 담궈주는 파김치가 너무 맛있어요. 파가 길지도 않고 적당한 길이여서 그런지 입에 쏙 밥 한숟가락과 딱 맞게 반찬으로 먹고 있어요~ 요즘 저의 밥 도둑이랍니다.ㅋㅋ
우리집 김장을 해줄 배추들이 열심히 자라고 있네요~~ 배추 퍼지지 않도록 묶어야 하는데 아직 안묶은것 같네요. 엄마도 가끔씩 텃밭을 오다보니 바쁜가봐요~~ 배추 잎들은 벌래가 많이 묵었네요~~~ㅋㅋ
한켠에는 뭔 콩이 큰게 있지 하고 봤는데... 비염에 좋다는 작두콩들이 열려 있어요~ 작년에도 작두콩 말려서 물엄청 끓여 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울 집안 비염이 있는데.. 작두콩이 많이 도움이 되었네요~ 언제 재배를 할련지 모르지만.. 열심히 자라고 있네요~ 얼른 자라서 작두콩차 마셔보장~~
넓은 텃밭이 처음에는 텃밭이 아니고 그냥 나무 심어진 땅이었어요.. 부모님께서 나이도 들고 적적하시고,, 가꿔보자고 하시더니.. 몇달 며칠을 열심히 가꾸시더니 정말 텃밭으로 꾸며지고 여러가지 많은 작물도 심고 열리고 재배까지 하게 되었네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책을 보며 열심히 심고 하더니.. 이런 결과가 있나보네요.
이제 저도 가까이 있으니 자주 도와주러 가야겠어요~~ 텃밭 가꾸는게 그늘 없는 곳에서 뭐 하는게 싫고 덥고 하지만.. 막상 이렇게 작물이 나오니깐~ 진짜진짜 뿌듯하더군요~~ 텃밭가꾸기 너무 재미 있네요~
여러분도 땅이 없더라도 요즘 주말농장 같은거 시에서 운영하거나 민가에서 운영을 하니 가까운곳 알아보고 신청해보세요^^ 너무 재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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