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렌지 후드 기름때 청소 힘들이지 않고 이거면 끝~!!

 주부로 돌아온 별나라그녀★입니다. 정말 집안일은 끝도 없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아마도 집안일은 내가 부지런하냐에 따라 집안 모습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나의 부지런함도 다른 사람들이 못알아주는 경우가 많아서 속상하기도 하지요.  저는 매일 청소기를 돌리는데,, 남편은 청소기 돌리나 안돌리나 똑같다고 이야기를 하지요;; 하지만 진짜 청소기 필터에는 먼지가 가득인데~ 남자들은 왜 그런걸 모르는지;;

 여튼 오늘은 우리 남편은 한번도 보지도 만지지도 않은 가스렌지 후드를 청소 하려고 해요. 정말 제가 직장에 다니면서 무관심했던 집안일들을 하나씩 해치워 나가는게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로는 진짜 바빠서 집안일을 많이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살림들아 미안해~ 이제 다시 나의 손길을 거치게 해줄께 기달려라~~

 

 

 문득 요리를 하다가 가스렌지 위를 잠시 만졌는데.. 찐덕~!! 으악~ 진짜 위에는 가관이 아니더군요. 위에 사진을 보다시피 전(前)-후(後) 사진이 비교되지 않나요? 저렇게 더러운 후드로 그동안 요리를 했다는게 믿기지가 않더군요. 조금만 더 청소를 안했다면 기름때가 음식으로 떨어질뻔 했네요. 흐헝ㅠ

 물론 예전에도 청소를 해본적이 있었죠. 주방용세제를 이용해서 찍찍 뿌리고 철 수세미로 퐉퐉 힘줘가며 열심히 씻어줬는데.. 완벽하게 깨끗해지지가 않더라구요. 철 사이사이 촘촘해서 그 사이를 씻는것이 어려웠죠. 그래서 이번에는 완벽히 청소해 보리라! 다짐을 하며 이 완전 묵은 기름때를 더 완벽하고 간편한 방법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졌어요.  블로그에 다들 비슷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왠걸? 외국 사이트에서 봤는데 완전 대박이었죠.

 

렌지 후드 청소 방법

1. 넓고 깊은 냄비를 준비하여 물을 채운다.

2. 물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준다

3. 렌지 후드를 넣고 몇분간 삶아준다.

4. 끝! 완전 하얀 렌지 후드를 만날 수 있다.

 

  이렇게가 외국 사이트에 나왔는데 동영상으로 보여주었는데 정말 신기하게 손한번 이용하지 않고 너무나 간편한 방법이었어요. 더러운 후드를 물에 넣고 삶았는데 깨끗한 렌지 후드가 올라오는 거예요. 바로 이거야!!

 하! 지! 만!! 우리집에는 가스렌지 후드보다 더 큰 냄비가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그래서 싱크대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단지 보글보글 끓으는 물을 만날 수는 없지만 뜨거운 물을 이용하기!!

 그리고 제일 중요한 세제~!! "베이킹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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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란?

※참조※ 네이버 지식백과

 미세하고 유연한 결정을 갖고 있는 베이킹소다는 물과 만나면 결정의 모서리가 부드러워져 물건 표면에 상처를 내지 않고 오염부분을 제거한다. 약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지방산 오염물질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서 쉽게 기름때를 닦아 낼 수 있도록 한다. 그뿐만 아니라 산을 중화하고 pH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서 배수구나 수조 등의 수질 악화를 막는 환경 정화 역할도 한다.

- 과일세척 : 껍질까지 깨끗하고 건강하게

- 찌든때 : 가스레인지, 싱그대 등의 찌든때를 부드러운 연마작용으로 깨끗하게

- 설거지 : 탄냄비&후라이팬을 부드럽게 설거지

- 세탁 : 연수화 작용 및 탈취효과로 세탁효과 업~!

- 청소 : 욕조, 변기, 타일 등 주방&욕실을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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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그럼 베이킹 소다도 준비가 되었고,, 냄비는 아쉽지만.. 싱크대에서 청소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싱크대에 렌지 후드를 꺼내 나란히 눕힌뒤 베이킹파우더를 골고루 솔솔~ 뿌려준다.

2. 전기포트로 끓는물을 만든 뒤에 부어준다.

3. 렌지 후드가 잠길만큼 물을 붓고 기다려준다.

4. 칫솔로 솔솔 문질러 준다.

5. 2-3 반복하며 물에 담궈 흔들어 준다.

 

 정말 신기하게도 뜨거운 물을 부으면 기르때가 스르르 벗겨져 나옵니다. 기름때가 누렇게 나오는데 정말 놀라울 따름이예요. 물을 자주자주 갈아주면서 기름때를 벗겨 버려주고, 칫솔로 힘들이지 않고 살살 문질러만 줘도 금세 벗겨져 나온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펄펄 끓으는 물을 자주 부어주며 기름때를 버려주는것!!

 끓는 물에 담궈 푹푹 삶아줘야 하지만, 그렇게 못하는 현실 때문에 물이 식어버리면 물에 둥둥 떠있는 기름때가 다시 렌지 후드에 붙어버립니다. 그렇기에 자주 물을 갈아주면서 흘러 보내버리는 것이 중요해요.

 기존에 청소를 할때는 제 손과 팔이 고생을 했다면 이번에는 전기포트가 고생을 많이 했어요. 정말 슬슬 문지르기만 해도 기름때가 날라가버렸으니깐요.

 

 

 짜잔~!! 이렇게 힘들이지 않고 변신 완료!!!!!!!!

 진짜 깨끗해 졌죠?? 저도 놀라울 따름이네요. 거기에 싱끄대까지 청소가 되어버렸어요. 하하^^ 그냥 보고만 있어도 뿌듯하네요. 또 여기서 멈추지 않고 베란다로 옮겨서 물끼를 햇살에 바짝 말려주었어요.  처음에 렌지 꺼낼때 만지기도 싫어서 고무장갑끼고 뺏었는데.. 이제는 맨손으로 만지며 장작을 했네요^^ 편리한 방법을 알았으니 이제 자주 청소 시켜줘야겠어요.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주 큰 냄비하나 장만을 해서 보글보글 끓여서 손쉽게 해보도록 할께요.

 뭐 다 필요없고 끓는물과 베이킹소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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