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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 전남 가을 여행 추천 _ 하동군 평사리 동정호 ] 자연과 어울어져 여유있는 하동군 여행 코스

 

안녕하세요. 별나라그녀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정말 가을이 왔네요. 아침에는 찬바람에 가을도 빨리 지나가 버릴 염려도 생기네요. 겨울이 오기 전에 가을을 흠뻑 느껴봐야겠죠??

 그래서 전남 가을 여행지로 정말 이곳을 추천해 주고 싶어요. 전남 하동군이예요. 가을에 하동에 가면 정말 너무 행복하고 여유있고 힐링을 하고 오는 기분이예요. 여행을 해도 피곤하지 않고 더 힘이 쏟아나는 기분이 들지요^^

 

 하동은 정말 예쁜곳이 너무 많아요. 하동은 지리산 산맥과 섬진강 물결이 지나는 곳이기 때문에 정말 살기 좋은 곳인것 같아요.

 


별나라 그녀가 추천하는

   ★  하동군 평사리 근교 여행지 BEST 5 ★

※ 평사리 황금들판 : 박경리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곳이죠. 드넓은 들판이 평온하게 만들고 특히 가을에 가면 정말 황금들녘을 볼 수 있답니다.

1. 동정호 & 부부송 : 황금들판 사이에 있는 동정호와 부부송인데요. 동정호는 정말 신선이 놀다갈만큼 아름답고 여유있는 곳이고, 황금들판 가운데 있는 부부송은 소나무 두그루가 사이좋게 있답니다.

2. 최참판댁 : 평사리 황금들판이 앞에 펼쳐진 최참판댁으로 정말 가보면 살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장소랍니다. 기와집의 멋스러운 전통가옥을 볼 수 있으며, 최참판댁 아래 쪽에는 초가집들의 평민들의 집들도 볼 수 있어요.

3. 쌍계사  : 봄 벚꽃이 피는 날에 가면 예쁜 곳이랍니다. 가는 찻길과 쌍계사까지의 길목이 벚꽃으로 휘날리며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죠.

4. 화계장터 : 정말 노랫말처럼 없는게 없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여러 자제들이 판매되는 곳이랍니다. 구경하는 재미와 소소한 물건 사는 재미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재미가 있는 곳이죠.

5. 평사리공원 : 섬진강 물을 따라 펼쳐진 공원이예요. 은빛 모래와 소나무가 어울어져 어른들에게는 휴식을 아이들에게는 모래놀이과 자연과 함께 뛰어놀수 있는 그런 곳이예요. 또한 캠핑장도 있지요.


 

 하동의 평사리 근교만 여행지를 알려드렸는데도 정말 아름답고 멋진 곳이 가득이죠? 그 중에서 저는 이번에 다녀온 하동군 평사리 동정호를 소개해 드릴께요.

 제작년에 최참판댁과 황금들녘을 볼 수 있는 한산사 전망대 그리고 부부송을 보고 왔었는데 너무 예쁘고 햇살도 좋아 사진도 많이 찍고 왔었어요. 그런데 동정호를 그냥 전망대에서만 멀리 보고 가지는 않고 집에 왔지요.

 이번에 동정호와 들판에서 허수아비 축제를 한다고 해서 가봤었네요. 저희가 간 날은 허수아비 축제 마지막날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없고 한산했어요.

 

 

 언제 신설이 된건지 국도 19번 국도를 따라 오다가 이렇게 다시 예전의 길목으로 나온답니다. 이 길이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찰칵 찍었는데요. 이날 햇살이 강했는데 나무터널을 만들어주어 시원하고 오른편에는 황금들판이 왼편에는 섬진강 물줄기가 흐르로 있어서 창문을 활짝열고 드라이브 하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위치는 "하동군 평사리 악양면 평사리 동정호" 라고 검색하시면 나와요. 주차는 동정호 입구 길목에 주차하면 되네요.

 우리는 축제기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할 곳이 한가하고 아무곳이나 주차를 했답니다.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들판 가운데 동정호가 가운데 덩그러니 있답니다. 가까이 가면 정말 깜짝 놀랄꺼예요. 너무 아름다운 곳이고 사진작가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곳이였지요.

 

 우리 아이들 동정호에 가까이 가자 이렇게 바로 물가까지 뛰어가 바람개비를 만지며 놀았네요.  넓은 들판 가운데에 이렇게 큰 동정호가 있는게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이렇게 동정호 주위로 걷기 좋도록 길을 만들어져 있었어요.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정자(?)가 있는데 쉬어가기 편했고, 옛날 선비들이 이곳에서 글도 쓰고 한잔하는 모습들이 떠오르더군요. 정말 이곳에 앉아있는 것만으로 힐링을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왼쪽에는 동정호이고 오른쪽에는 뚜둥.. 처음보고 깜짝 놀랬답니다. 물에 나무가... 너무 아름답고 사진으로 담고 싶었지만 제 사진 실력과 기계탓만 했네요.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햇살과 함께 물에 비친 나무 모습들 그리고 무언가 신선이 놀만한 그런 느낌을 풍기고 있었어요. 정말 건너편에는 이 풍경을 찍기위해 전문 사진가처럼 보이는 분들이 긴 카메라로 사진을 담고 있었어요. 정말 저도 눈에 보이는 만큼 찍고 싶었지만.. 이렇게 밖에 찍지를 못했어요.

 이곳에는 두꺼비들이 살고 있다고 표지판도 있었네요. 조용히 관람해달라고~^^ 우리 아가들과 조용히 지나갔네요~~ 두꺼비는 보지는 못했지만 여러 연못에서 사는 곤충들을 볼 수 있었어요.

 

 우리는 동정호를 한바뀌 둘러보기로 했어요. 아니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나도 모르게 길이 너무 예뻐서 걷게 만들어지더군요. 햇살이 강해 잘 걷는거 싫어하는 남편도 너무 멋지다며 사진까지 찍어가며 풍경을 감상하며 걸었어요.

 징검다리가 나오는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아이들 사진 이곳에서 찍으니 풍경이 한몫을 해줘서 사진이 너무 아름답게 나왔어요. 물론 남편도 제 사진을 찍어줬는데.. 풍경위주로 찍어서 제 얼굴은 깨만하게 나오게 찍어주고..; 여튼 풍경이 그만큼 예뻤죠.

 

 길가다 가다 보면 코스모스도 볼 수 있어요. 가을~ 가을~ 하며 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죠. 정작 하동 북천 코스모스 축제장도 가보았지만 그곳 보다 이곳이 더더욱 예쁘더군요.

 

 가을 햇살과 코스모스, 강아지풀 그리고 동정호!!!

사진으로 이렇게 밖에 담을수 없어 아쉬울 뿐이네요.

 

 저는 코스모스 꽃반지 만들어 손에 달고 다니 다녔죠. 하지만.. 코스모스는 꺽지 말아주세요~ 집까지 모셔갈려고 했더니 바로 시들어 버린답니다.. 미안미안 코스모스야~

 

 동정호 절반을 갔더니 평사리 황금들판을 만날 수 있어요. 이날은 허수아비 축제라서 허수아비를 줄줄이 세워놨어요. 이런저런 모습에 옷들을 입은 허수아비를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하답니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시나요? 소나무!! 부부송이랍니다. 제작년에는 이곳 길을 차타고 들어와 부부송 앞까지 가서 사진도 찰칵하고 왔는데.. 지금은 축제 중이라 차량이 들어오기 부담스럽겠더라구요. 하지만 몇대 이 길을 지나가는 차들도 있었답니다. 커플들은 부부송과 함께 사진 꼭 찍어주세요^^

 

 길을 걷다가 우리는 이곳 느티나무 아래에서 쉬었어요. 아이들은 나무 배에 올라타며 즐거운 탐험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벤치에 앉아서 이 모습을 보는데.. 자연과 어울어져 노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항상 놀이터 철 미끄럼틀과 플라스틱 그네를 타며 노는데.. 이렇게 나무그늘에 잔디 그리고 나무 배를 타고 노는게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에 아름다워요. 또 느티나무 잎으로 풀피리도 불어보고 놀았어요. 물론 소리가 잘 안나요;;ㅋ 

 아이들은 이렇게 자연과 함께 끼워야 하는데....

 

 이렇게 가을 햇살이 좋은날 슬로우시티 하동군 평사리에 다녀왔답니다. 바쁜 일상에 이렇게 휴식을 취하고 파란 하들과 동정호 그리고 황금빛 들판을 보고 와서 눈도 편히 쉬고 편안한 날이었던것 같아요.

 아이들도 함께 뛰어놀고 위험한 것도 없어 마음껏 즐기고 놀고 온 그곳!!!

 축제라서 1년뒤 보내는 편지도 함께 적어 우체통에 넣었는데.. 1년뒤가 궁금하네요. 남편과 저 서로 편지를 써서 넣었는데.. 궁금하고.. 1년뒤는 우리가족은 또 어떻게 살고 변해 있을까?

 다른 관광지를 찾고 구경할 수 있었지만.. 그냥 이곳 동정호에서 시간을 보냈네요. 편히 즐겁게 즐길 수 있고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랍니다.

 

 별나라 그녀가 가을 여행지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