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야기] 아들의 소원. 그리고 아이들에게 엄마란..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들에게 엄마란 사람은 세상의 전부가 된다. 그걸 알면서도 키우다 보면 까먹게 된다. 아이들에게 난 아직도 전부인데.. 혼내기도 하고, 기대치도 많아져 욕심 부리고, 나에게서 거리를 내가 만들고 있었다. 어제.. 아들의 생일.. 촛불을 켜고, 축하노래를 부르고, 마지막 촛불 끄기전 소원빌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내가 며칠전 장염으로 힘들어했었다;;) 아니,, 또또 다른 소원 빌어봐~ "엄마가 혼내지 않게 해주세요" 아니,,,, 다른거... "엄마가.. 엄마가........" 모든 소원의 주인공은 나였다. 아이의 머릿속에는 아직도 세상에 전부인 엄마.. 나였던 것이다. 가슴이 이상해졌다. 나.. 엄마였지.. 나.. 아들의 전부였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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